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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0월 화포천습지 과학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생태 체험

생태보전과 환경교육 거점으로 새 출발

 

[아시아통신] 김해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9월 제한적으로 운영한 시범 프로그램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며 운영체계를 점검해 온 만큼 10월부터는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생태 보전과 교육이 함께하는 화포천”

 

화포천습지는 국제적으로 김해시를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게 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습지로 다양한 조류와 수생식물, 멸종위기종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터전이다. 단순히 보호해야 할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배우고 느끼며 보전 의식을 키워나가는 곳이다.

 

시는 이번 화포천습지 과학관 정상 운영으로 관람과 체험을 넘어 생태 보전과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한다.

 

전문해설사 배치로 전시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생태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병행해 과학적 연구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게 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교육적 통로가 된다.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운 경험은 일상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화포천을 비롯한 지역 생태환경의 지속 가능한 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정상 운영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새를 찾아 기록하는 ‘화포천 가족탐조단’ ▲벼농사 과정을 배우는 ‘내가 논주인’ ▲작은 텃밭을 가꾸는 ‘내가 밭주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화포천으로 소풍가자’는 습지해설, 생물관찰, 만들기 체험으로 교과 학습과 현장 체험을 연결한다.

 

유아와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인형극과 탄소중립 교육을 접목한 ‘영어와 함께하는 환경이야기’ ▲친환경 간식 만들기를 체험하는 ‘환경요리교실’이 있으며 과학관에서는 ▲전시 해설과 함께하는 ‘과학관 탐방’ ▲레고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 ‘상상놀이터(레고방)’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화포천 사계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포천 사진전’ ▲해설사가 읽어주는 환경동화와 업사이클링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환경이야기 보따리’ 등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중에는 3일 동안(5~7일) 휴관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습지 과학관은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생태 보전과 교육을 함께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며 람사르습지 도시 김해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리집 ‘화포천습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문의는 화포천습지 과학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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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