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2025년 부여읍 주민총회 및 운영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10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의장, 각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부여읍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참여예산, 마을계획 등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지난 7월 30일까지 주민으로부터 제안받은 5개 사업에 대하여 안건을 상정하여 주민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하며,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2026년 사업계획은 총 5건으로 ▲마을안길 도로변 제초 작업 ▲부여읍 유소년풍물단 육성 운영 ▲다문화가정 청소년 공부방 개선 사업 ▲청소년 문화탐방 국제교류사업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특화사업이다.

 

또한 올해 운영된 부여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동으로 이루어진 발표회와 전시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확산하는 장으로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홍용 부여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라며,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와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얼마나 풍성한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마을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늘 열린 부여읍 주민총회와 운영프로그램 발표회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뜻깊은 자리였고,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모여 마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가는 이 과정이야말로 주민자치의 핵심이자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며, “오늘 총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의 논의와 제안들이 더 나은 부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