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고 느낀다. 단순히
‘좋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흐름 자체가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람들. 에너지가 일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먼저 찾는 사람
들. 그들은 단단한 내면을 지닌 강한 사람들이다.”
이해인 저(著)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필름, 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흔히 “성격이 밝아서 늘 기분이 좋아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
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기분 좋게 사는 것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꾸준히 길러낸 훈련의 결과입니다.
“‘기분 좋게 사는 것’은 단순한 감정의 결과가 아니라 생각의 방향을
직접 잡아가는 삶의 태도가 된다. 좋음과 좋지 않음의 갈림길에서 언
제나 좋음을 선택하는 연습. 그 선택을 매일 훈련하는 삶을 살아간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
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여기서 ‘항상’기뻐하라는 단어가 부담스럽습니다. 상황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기에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상황이 아니라 믿음으로
선택하라는 말씀입니다.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사랑하심을 믿기 때문에, 믿음으로 기쁨을 선택하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