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13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전북도 및 14개 시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추진현황과 제도 활성화 방향 공유 ▲기부실적 분석 결과 공유 ▲기금사업 발굴 제언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제도 시행 3년차에 접어든 고향사랑기금이 실질적인 기초를 다질 시점이라는 데 공감하며, ▲ 기부자 신뢰도 확보 ▲ 체감도 높은 기금사업 추진 ▲지역 간 협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기금사업 다양화 필요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 및 기부자 대상 맞춤형 홍보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 기획, 타 지역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기금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또한 고향사랑e음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데이터 관리 효율화, 사용자 편의성 제고, 맞춤형 기능 개발 등의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기부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보이는 성과, 공감 가는 메시지, 참여를 부르는 홍보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홍보 전략이 제도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백경태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도와 시군이 함께 전북 고향사랑기부제의 방향을 고민하고 협력해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와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