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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사람들의 임신 및 출생 문화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보고서『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발간

 

[아시아통신]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년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진행한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결과를 엮은 보고서『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사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기록하기 위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1년 간행된『패션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지형도』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성과물이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마주하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인구학·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조사·연구한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목차는 1장 연구의 의미와 서울의 정체성, 2장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 3장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의 변화, 4장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 출생의 삼각구도 변화, 5장 서울 시민 30대 미혼 남녀의 임신 및 출산 의식, 6장 미래 친화적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향해, 7장 시대별 임신·출산 경험자 구술 기록으로 구성됐다.

 

1장은 서론으로 서울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중심으로 임신 및 출생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2장에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를 전쟁과 빈곤의 시대, 베이비 붐 시대, 저출생 위기 시대 등으로 구분하여 각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을 조명한 후, 3장에서 의료 기술의 변화와 임신 및 출산의 상품화 등 문화상의 변화 사례를 제시한다. 그리고 4장에서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가 인구정책, 가족제도, 여성이라는 삼각구도의 변화와 연관됐음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미혼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조사 및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다음 6장은 보고서의 결론으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생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해당하는 7장에서는 서울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거나 관련 업계에 종사한 시민들의 구술 기록을 수록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초저출생 사회라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처럼 과거를 통해 미래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조사연구를 통해 역사가 시민들 삶에 더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포함한 연구 성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도서 구입(가격 21,000원)은 서울책방과 서울생활사박물관 3층 카페에서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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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