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구름많음동두천 31.2℃
  • 구름많음강릉 30.1℃
  • 구름많음서울 33.4℃
  • 구름조금대전 33.1℃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31.8℃
  • 맑음고창 33.2℃
  • 구름많음제주 30.4℃
  • 구름많음강화 30.5℃
  • 맑음보은 30.3℃
  • 맑음금산 31.1℃
  • 맑음강진군 31.7℃
  • 구름조금경주시 32.5℃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이명연 전북도의원, 전국 최초 제정 조례, 무관심한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 대지의 조경 유지․관리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아시아통신] 전북자치도의회 이명연의원(전주10)은 12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열섬완화, 미세먼지 흡착, 우수 저장 및 정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녹색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수단인 대지의 조경” 유지․관리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전북자치도를 질타했다.

 

이 의원이 대지의 조경 관련 5분 발언을 한 지는 2년이 됐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 지는 1년 4개월가량 지났지만, 전북자치도는 대지의 조경 유지ㆍ관리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정교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 조례를 이행하기보다는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대응만 반복하고 있으며, 전북자치도가 한 약속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자신이 23년 5월 대지의 조경 관련 5분발언을 한 후, “전북자치도는 6월 중에 시군에 공문을 발송해 조경 유지관리 및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지만 약속을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2024년 5월 완료된 전북연구원의 ‘건축물 대지의 조경 관리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계획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이 약속 역시 공수표가 됐다고 질타했다.

 

무엇보다 이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전북자치도의회에 보고한 ‘5분 자유발언 조치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전북자치도가 24년 1월과 7월에 도의회에 송부한 ‘5분 자유발언’ 처리결과를 보면, 1월에는 추진 중, 7월에는 완료로 명시해 놓았는데, 조치내용 중 1월과 비교해 7월에 달라진 내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의원은 “달라진 게 전혀 없음에도 조치결과를 ‘완료’라고 적어놓은 것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오는 행위”라고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이의원은 “도정질문을 위해 5월 12일 자료요구를 한다고 하자 전북자치도는 다음 날인 13일에서야 도내 14개 시군에 '건축물 유지ㆍ관리 예방 안내문 홍보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늦장 행정”으로 일관했는데, 이는 전북자치도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답변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연구원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조경 유지·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의원이 질타한 5분발언 조치 결과에 대해선 “실질적인 정책 이행이나 후속 조치가 없었던 상황에서 조치결과를 ‘완료’로 판단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판단이었다”면서 “향후에는 조치결과 판단 시 형식적인 요건이 아닌, 이행의 실제 수준과 정책 후속 조치까지 면밀히 점검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대지의 조경 관련 조례가 “기후위기 대응, 도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는 실질적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 실행계획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너
배너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아시아통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화)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동선: 독립문역 4번 출구 → 독립문 → 보안과 청사 → 중앙사 → 제12옥사 → 공작사 → 사형장 및 시구문 → 여옥사 (약 2시

수원특례시의회, 복날 맞아 직원 격려 나서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월 30일(수), 수원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5 복날 맞이 복달임 직원 격려 행사’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장, 간부공무원,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중복을 맞아 현장과 각 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삼계탕과 과일 등을 나누며 따뜻한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과 김정렬 부의장은 직원들에게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을 직접 배식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재식 의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응원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오늘 준비한 복달임 음식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