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던 한 고등학생이 친구들의 따돌림(왕따)에 갑자기 학교을 자퇴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한 고등학교 2학년 A 여학생이 친구들의 따돌림에 시달려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는 일이 발생했다.
A학생의 부모에 따르면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자녀가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해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
이 학부모는 학교생활에 원만했던 자녀가 학교를 그만두는 일에 당황스러울 만큼 충격적이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A 학생이 학교생활을 그만둔 것은 평소 친한 몇 명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이 원인이었다고 학부모는 말하고 있다.
또, 학부모는 A학생이 학교를 그만둘 만큼 심각했던 원인은 학교의 무관심과 방관 등의 지도소홀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는 A학생이 십여 일(연휴포함)학교에 출석하지 않는데도 몇 차례의 전화통화로만 확인하는 원론적인 무관심한 학교 측의 행태에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학부모는 A학생에게 학교를 자퇴해서는 안 된 다며 설득해봤으나 이대로는 학교로 돌아 갈수 없다며 완강할 만큼 자녀가 친구들의 따돌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심각한 일이 발생할까봐 더 이상 말 못하고 걱정만 했다는 것.
현재 A학생과 학부모는 몇 명의 친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이제 학교도 그만둔 마당에 학교와 A학생의 친구들로부터 사과 한마디 없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특히 학부모와 A 학생은 자퇴문제도 심각하지만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한 것에 대해 반드시 학교의 학생지도소홀의 잘못을 인정하며 학생과 학교의 사과를 꼭 받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에 자퇴논란과 관련하여 학교관계자는 학생이 자퇴서를 낼만큼 학생들 간의 따돌림 지도관리소홀은 없지 않으나 학교는 상담을 통해 A학생이 학교를 돌아 올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기다렸다며 학부모의 주장에는 다소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담임 선생님은 A학생이 수일 간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연락을 했으며 A학생이 자퇴서 제출 그 이후 학교는 마지막까지 계속 전화 연락을 취해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A학생 담임은 학부모와 A학생이 6명의 친구로부터 따돌림(왕따)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3명 인줄 알고 있다며 학생들 간의 일어난 일들에 모르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 상세히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에게 자퇴에 앞서보다는 학교에 출석하고 만일 학생들 사이에 학교폭력 문제가 있다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더 큰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하는 방침을 알려 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와서는 학교의 무관심 운운하는 학부모의 울분의 감정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학교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A학생과 학부모는 자퇴는 상관없고 이것은 다음 문제이다 학교와 따돌림 문제를 일으킨 몇명의 학생들이 A학생의 자퇴원인에 잘못을 사과하라고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반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특별히 잘못된 점이 없고 학교도 할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학부모의 입장을 이해 할수 없다며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학생자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여학생은 마지막 출석일을 넘겨 자퇴가 결정 된 걸로 알려졌다.
기동취재/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