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025년 폭염 종합대책’ 을 수립, 여름철 폭염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보다 5일 빠른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 폭염 저감시설 운영, 폭염 피해 최소화 등 4개 분야에 17개의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공공요금 지원 확대, 전통시장 쿨링포그 신설, 폭염 저감시설 확충 등 지난해 보다 더 꼼꼼히 챙겼다.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홍보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폭염상황에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상시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피해 예방 등 폭염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저소득 가구 등에 공공요금과 냉방용품를 지원하며 어르신 대상, 안부확인 횟수를 늘린다. 방문간호사 28명을 투입, 건강취약 대상자를 집중 관리한다. 야외작업장과 건축공사장 근로자의 안전도 도모한다. 휴식공간 확보, 냉방기 가동, 현장 안전교육, 얼음냉수 제공, 안전용품 비치 등 온열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실외작업자의 건강을 살핀다. 건국대학교병원, 혜민병원과 온열질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온열질환자 현황 및 사례관리,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스마트 쉼터 18개소 ▲그늘막 239개소 ▲냉‧온열 의자 78개소 ▲쿨링포그 7개소 ▲광진생수터 4개소를 운영한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92곳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한다. 6월에는 자양전통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에 쿨링포그를 새로 설치해 시장 내 더운 열기를 식힌다. 중랑천 물놀이장과 산책로, 긴고랑 계곡, 아차산 텃밭 4곳에는 약 14만 병의 생수를 준비,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폭염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다. 물청소차 6대를 동원, 폭염 기간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에 물을 살포해 도심의 온도를 내리고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또한, 에너지 안정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가스 공급시설 10개소를 안전점검하고 여름철 안전관리를 안내했다. 전력수급 위기단계별로 조치사항을 전파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교통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정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버스, 지하철 등 교통대란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도 세웠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재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폭염대책을 마련했다.” 라며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나 그늘막 등 가까운 폭염 저감시설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