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G7국가 멤버인 이탈리아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경제 규모도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란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목국민총소득(GNI)은 2019년 3만 2115달러보다 소폭 줄어 든 3만 1000달러 안팎으로 추정했다. 실질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한 것은 명목 성장율이 '0%' 초반대로 낮아지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의 1인당 GNI 순위는 오히려 올라 갈 것이란 게 한국은행의 시각이다. 한국은행은 "세게은행(WB)이 이에 앞서 3년 간 평균환율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이탈리아의 1인당 GNI는 3만 4530달러였고 한국은 3만 3790달러로 근소한 차이 였는데 지난해 이탈리아의 명목성장률은 한국의 0,1%보다 훨씬 낮은 -7,9%로 전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탈리아의 GNI는 한국보다 뒤질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한국이 G7국가 대열에 참여할 근거가 마련됐다는 해석으로도 들린다. 이 말의 진의(眞意)가 우리의 자구노력이 아니라 코로나19를 등에 업고 어부지리(漁父之利)로 G7진입을 주장하는
지난 1년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자동차가 한해 기준 처음으로 20만대을 넘어섰다. 12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및 수입 친환경차는 총 21만 3264대로 전년 대비 53,5%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20만대 선을 넘어섰다. 여기에 미국 테 슬라의 국내 판매분 1만 1826대까지 합치면 국내 총 판매량은 22만 5090대로 전년 대비 59,2%의 큰 폭 증가이다. 친환경 인기차종은 하이브리드로 지난해 총 17만 4684대가 팔려 전체의 81,9%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와 기아차는 전체 물량 가운데 12만 8229대를 판매, 전년대비 68,4%나 물량을 늘렸다.
금융감독원이 연초부터 널뛰고 있는 증시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 코스피가 3300선에 도달하면 그것은 '증시 과열'로 진단하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증시과열'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체질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 게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감독 관리하는 금감원이 국내 경제의 특정 주가 수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금감원은 이날, 로빈그린우드 교수 등이 지난해 8월에 발표한 논문, 거시경제분석 모형을 활용해 코스피의 과열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코스피가 3300까지 오르면 버블(거품)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금감위의 이번 분석은 신용팽창 수준에 따라 금융위험도가 높아졌는지를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48,45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역대 최대규모로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역대 최대 순매수로 맞서 지수를 약보합에 머물게 했다.
경남고성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의심신고가 발생, 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AI중앙사고 수습본부는 12일,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 반경 10Km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한파와 탈(脫) 석탄정책까지 더해지면서 LNG수요가 급등한 까닭이다. 특히, 올 1월부터 전기요금이 연료비와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짐에 따라 앞으로의 전기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11일,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 업체인 글로벌 플라트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과 일본의 현물시장에서의 LNG가격은 100만BTU당 2만1,453달러로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최고 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8,065달러에 비하면 불과 한 달만에 3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JKM선물(1월물) 가격도 8일, 15달러까지 치솟 았다. 국내 발전사와 도시가스사에 LNG를 공급하는 한국도시가스는 연간 물량의 70%는 장기 계약을 통해 수입하고, 나머지 30%가량은 난방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 현물거래로 구 매한다.
두산인프라 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굴착기 1만 8686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의 1만 5270대에 비해 22,4% 증가한 것이자 최근 10년내 최대 기록이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기준할 때 두산인프라 코어는 2015년에 점유율 13%에서 현재는 시장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리면서 세계 1위업체인 미국의 캐터필러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 처음으로 국착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행진을 이어 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잇따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각각 17만 4000 입방메타 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4만 입방메타급 액화석유가스 (LPG)운반선 1척, 5만톤 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2880억원 규모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 52척 가운데 21척을 수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같은 여세가 계속되고 있 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11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영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1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이자의 기본 2%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향토기업과 청년기업, 벤처기업, 고용 증가기업 등은 1~2% 추가 지원을 받는다. 업종별 지원 한도액은 제조업 3억원, 건설 및 운수업 1억원, 도*소매업 5000만원, 수안보 관광특구 숙박업소 3억원이다. 충북도 와 충주시 유망중소기업, 우수기업인, 여성기업인, 코로나 19돤련 매출 10%이상 감소 기업등은 최대 5억원까지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은 육성기금이 소진될 때까지이다.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최근 법원은 '4자협의체'를 구성하여 먼저 협의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DB 산업은행 등 국내채권단과 쌍용차 대 주주인 마힌드라가 4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접촉 중에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자협의 모임에서 국내채권단은 추가자금 지원 조건으로 '쌍용차 주요 주주의 주식 매도 금지'와 '신규 차입금 만기 싯점을 기존 차입금 만기 싯점보다 앞설 것'을 제시했다.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하고 새로 지원라는 차입금에 대한 상환 을 기존금보다 앞서 갚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대주주인 마인드라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기업회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올해 갚아야 할 국고채 규모가 438조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60조원, 내 후년에는 6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의원(국민의 힘)이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발행 잔액은 48조 1936억원이다. 3년물을 비롯하여 5년몰, 10년물, 20년 물,30년 물, 50년 물과 물가연동 국고채를 모두 합친 수치이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상환 규모가 더욱 늘어 난다. 2022년 만기 도래 국고채는 61조 2405억원, 2023년 도래 물량은 67조 761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국고채 발행 만기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부담을 완화히기위해 '국고채 2년물'을 새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국고채 발행 계획 물량 176조 4000억원의 8~9% 수준인 15조원 가량이 2년물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따라서 2년 뒤에는 만기 도래 국고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고채도 국민들에게 지는 국가의 빚일진데, '카드돌려막기' 식이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