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속에서 세게 주요국들이 모두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만이 유일하게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어로 표기하자면 群鷄一鶴(군계일학) 쯤 될듯 싶은 쾌거이다. 중국국가통계국은 18일,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대비 2,3%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기관과 경제전문 외신들이 예측한 시장전망치를 다소 넘어서는 수치이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는 각각 중국의 경제성장에상치를 2,1%선으로 예측했었고 국제통화기금 (IMF)는 1,9% 선을 내다좠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해 4분기 중 6,5%라는 놀라운 GDP성장을 기록하며 연중 성장율을 2,3%까지 끌어 올린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중 코로나 19의 충격으로 사상 최악인 -6,8%의 逆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이후 세계 다른 나라보다 빨리 경제회복에 시동을 걸어 2분기와 3분기에 각 각 3,2%, 4,9%의 성장을 올리더니 4분기들어 상승율을 6,5%까지 끌어 올린 것이다. '經濟大國'다운 저력을 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