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일, 비바리퍼블리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및 제휴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플랫폼 토스(toss)를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광주은행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은행권 최초로 토스앱에서 광주은행 입출금 계좌에 대한 거래내용을 알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2019년 제1금융권에서는 최초로 토스앱을 통한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 소상공인들이 매출채권을 담보로 연 7,9%에 최대 5억원까지 빌려 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핀테크업체인 온리원이 여러 e커머스에 흩어져 있는 매출채권을 모아 내면 애큐리온캐피탈이 대출을 내 주는 구조이다. 애큐온캐피탈은 2일, 온리원(only 1)과 제휴해 e커머스 소상공인 맞춤상품인 '애큐리온 셀러론'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옥션이나 G마켓, 티몬 등의 e커머스에서 장사를 하는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가 이들 플랫폼의 매출채권을 담보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매출로만 잡혀있고 아직 돈이 계좌에 들어오지 않은 정산금의 최대 9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뉴딜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9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 참여형 뉴딜펀드조성 및 뉴딜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마련됐다. 신보는 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 단계에 따라 '뉴딜사업 준비 기업'과 '뉴딜사업 영위 기업'으로 구분해 5년 간 총 30조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뉴딜분야 R&D 및 사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보증 지원하고 보증비율(최대 95%)과 보증금(최대 0,4%P차감)를 우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차 그룹은 2일, 설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로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완화를 위해 남품대금 1조 8767억원을 연휴기간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지급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6개회사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가 대상이다. 협력사들은 당초 예정 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가량 일찍 대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유럽연합(EU)둥지를 떠난 영국이 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에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이 협정에는 호주, 일본 등이 회원으로 찬여하고 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영국 리즈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중심으로 영국이 들어 간다"며 CPTPP 가입신청을 공식화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협상을 시작해 1년 뒤에는 영국이 정식으로 이 경제연합에 회원으로서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CPTPP에는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베트남 등 11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은 미국이 주도하던 TPPC(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미국이 탈퇴함에 따라 호주와 뉴질랜드,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이 수정해 만든 협정이다. 무역장벽을 초월하는 강제 규정없이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동반자로서의 결속과 통상 교류 확대에 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최소한의 활용성은 있다.
KB국민카드는 2일,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태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태국 현지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제이핀 테크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번 인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인허가 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 제이핀 테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둔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자회사이다. 지난 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에 당기 순익39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대금은 6억 5000만 바트(약 240억원) 규모이다.
'60개월 할부에 최대 550만원까지 할인 지원...' 자동차 업체들이 2021년 첫 포로모션에 나섰다. 1월 한 달동안 숨고르기 및 탐색 작옵을 끝내고 설 이 들어 있는 이 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이러한 프로모션으로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 달에 차를 사면 상당히 유리한 조건에서 새 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2일 ,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 달 들어 일제히 2021년 첫 프로모션 판매조건들을 내 걸었다. 특징적인 사항은 할인금액, 무이자 할부기간 장기화, 노후차량에 대한 가치인정 상향 등이다. 한국GM 쉐보레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2021해피 쉐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연장한다. 할부와 현금지원을 결합시킨 콤보할부 구매시 특정 모델에 차량 가액의 10%를 할인한다. 이와 함께 주요판매차종을 대상으로 7년 이상된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차종별 혜택은 말리부 340만원, 트랙스 380만원, 이쿼녹스 550만원, 트레일 블레이저 90만원, 트레버스 300만원, 스파크 11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르노삼성은 "새로운 시작, 설레는 혜택'이란 슬로건을 내건 프로모션을 2
좋은 소식은 아무리 들어도 기분이 상쾌하다. 우리의 '생명줄'인 수출이 지난해 말부터 올 1월 두 달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이같은 낭보(朗報 )가 여기 저기서 전해져 코로나 19이후 시름에 빠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1일,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11,4%증가한 480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 해 10월 3,8% 감소했다가 11월 4,0%로 플러스 반전한 이후 12월에 12,6%, 올 1월 11,4%를 기록했다. 상승기록으로 보면 4개월 연속 상승이고, 두 자릿수로 치자면 두 달 연속 두 자리수 상승 기록이다. 수출이 2개월 이상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17년의 8~9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조업일수로 따지면 하루 평균 수출액도 6,4% 능어난 21억3000만 달러에 이르는 셈이된다. 수출 단가면에서도 아주 양호하다.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29,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는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16,0%늘었고, 전기차가 81,0%, OLED 52,1%, 의료기기 64,0% 등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크게 올라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인천항은 국내중고차 수출 물량의 90% 가량을 처리하는 전문 수출항구이다. 이곳이 북쩍인다면 수출이 잘 된다는 것이고 반대로 이곳이 썰렁하다면 수출물량이 줄어 어렵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런데 지난해는 썰렁했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통해 해외로 실려나간 국내 중고자동차는 총 34만 6680대로 지난 2019년의 41만9872대에 비해 17,5% 줄었다. 대상국별 수출실적은 리비아가 10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예멘 3만 9000대, 요르단 2만 6000대, 가나 1만 7000대, 오만 1만 6000대, 캄보디아 1만 3000대 순이었다. 코로나 19 의 영향으로 중동지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업계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중동 지역의 수출 회복 ㅈ조짐이 두두러지고 있어 올해에는 수출 물량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명실상부한 중고차 전문수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천 남항부지에 2025년까지 대단위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962년인가? 건국이래 네 번째 화폐개혁이 발표됐던 때, 중학생의 나이에 서울 도심에서 빚어졌던 아비규환(阿鼻叫喚)의 광경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어느 큰 중국집에서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어진 10여 가마니의 구폐(舊弊)를 길거리에 내어 놓고 통곡하던 중국화교 어르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요즘, '돈'들이 묘하게 흘러다니고 있다. 어떤 때는 '떼돈'들이 부동산 쪽으로 몰렸다가 , 어떤 경우엔 증권 쪽으로, 또 어떤 때는 금괴(金塊)나 '기타 돈 될만 한 곳'으로 몰려 다니고 있다. 이유는 저금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시중에 '신사임당'화폐의 씨가 말랐다. 5만원 권 화폐는 눈씻고 봐도 보기 힘들다. 한 때, 10만원권 발행이 필요하다는 일부의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던 적이 있었다. 그 때 10만원 권이 발행됐더라면 아마 지금쯤은 10만원짜리 화폐가 오늘처럼 씨가 말랐을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24,2%로 2009년 화폐 첫 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5만원권 유통이 2009년 6월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의 감소치다. 시중에 돈이 없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