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거창문화원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 2층 대강당에서 '거창의 학문적 특질과 문화적 여향(餘響)'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거창 지역이 지닌 학문적 전통과 그 사상적·문화적 영향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흐름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학문사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거창을 대표하는 구재(苟齋) 정재성(鄭載星), 효산(曉山) 변영규(卞榮奎), 눌헌(訥軒) 최학렬(崔鶴烈), 우천(愚川) 김회석(金會錫), 국포(菊圃) 이교엽(李敎曄) 등 다섯 학자의 학문적 교감과 특징에 대해 발표를 통해 거창 지역 학문의 계보와 사상적 특질, 문학적 성취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대신해 김성윤 경제복지국장, 신중양 거창군의회 부의장, 김일수 도의원, 신종규 교육장, 표주숙·김홍섭 군의원, 거창향교 김정판 전교, 관내 기관단체장, 거창문화원 부설 박노해 지역사연구소장, 연구위원, 문화원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 발표를 마치고 발표 주제 전반에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지난 22일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5극3특 지방시대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부 정책기조 분석과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공모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민기식 부시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현숙 예산실장은 “공모사업은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정부 정책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모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거제시는 2025년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등에서 주관한 재정·경제·재난·환경·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대외 평가에서 총 53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43건을 20%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거제시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는 대외평가를 통해 총 12억 4천여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경상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집행 우수지자체 평가 가등급(행정안전부) 등 재정·경제 분야를 비롯해, △2025년 시군 교통행정평가 최우수(경상남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특별상(고용노동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장관상(성평등가족부) △2025년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분야 평가 우수(경상남도) △2025년 영양플러스 사업 우수사례 평가 우수(보건복지부)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년도 1차례에 그쳤던 추진사항 보고회를 올해 3차례로 확대해 월별 수상현황을
[아시아통신] 진주시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와 재단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뉴실버세대 지원 ▲공공 일자리사업 추진 등으로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진주시의 경제분야 시정 운영방향 및 시책은 이렇게 달라진다. ‣ ‘진주형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추진 재단은 내년 2월부터 진주시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주형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이 사업은 단순 교육중심의 기존 디지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실무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기반의 전문 디지털 서비스 인력을 ‘디지털 크루’로 육성·모집하고, 이들을 상인과 1대 1로 매칭해 ▲배달앱·포털 등록 ▲온라인 홍보채널 개설 ▲디지털 주문·결제 시스템 구축 등 실제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환경을 직접 등록·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매칭된 ‘디지
[아시아통신] 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디캠프 프론트원(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벤처투자 등 지역 창업 유관기관과 민간 투자사 10곳, 관내 유망 창업기업 1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IR 인사이트 투어’를 개최했다. 진주시와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진주시 관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창업 생태계를 체험하고,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 앞에서 직접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함으로써 우수 창업기업의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에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관내 기업 20곳 가운데 심사 평가를 거쳐 선정된 9개 기업이 한화투자증권, 포스코기술투자 등 수도권 투자사들 앞에서 사업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재무구조와 시장 경쟁력, 투자 가능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경남벤처투자와의 투자 협약을 통해 IR 발표 기업 9개사 가운데 우수기업을 선발해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투자유치 전략 및 성장하는 스타트업 마케팅’을 주제로 한 예스퓨처
[아시아통신]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2등급’ 달성 정읍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행정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인식과 부패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종합청렴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정읍시는 내부 직원과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인 청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교육 정례화 ▲간부 공무원 청렴 리더십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개선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3년 연속 2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도
[아시아통신] <고향사랑 기부 홍보물> “야생벌 ‘붕붕이’ 지켜주세요”…부안군 호소에 3억 원 모금 ‘목표 달성’ 전북 부안군이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보호 필요성을 알린 야생벌 ‘붕붕이’를 살리자는 호소에 시민들이 화답했다. 부안군은 최근 진행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목표 금액인 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야생벌 ‘붕붕이’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붕붕이’는 농작물 수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야생벌로, 지역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꼭 필요한 존재로 알려져 있다. 부안군은 캠페인을 통해 ‘붕붕이를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보호의 시급성을 알렸고, 이에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짧은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야생 생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모금된 기금은 향후 야생벌 서식지 복원, 생태 조사, 보호 프로그램 운영, 주민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농경지 주변 친환경 서식 환경 조성과 장기적인 보전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작은 생명 하나를 지
[아시아통신] <논농사 벼심기 장면> 정읍시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논농업환경보전 직불금’과 ‘밭농업 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급일: 12월 23일부터 시작됨. 사업 내용: 논농업환경보전 직불금(도비)과 밭농업 직불금(도비·시비) 총 약 14억 4500만 원 규모로 지급. 목적: 농가 경영 안정 및 농업인 소득 지원. 정읍시 입장: 농가 지원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순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
[아시아통신] <보훈회관 전경> 고창군이 23일 고창군 보훈회관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지역 내 보훈단체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이 이날 정식으로 문을 열며, 앞으로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의 중심 역할을 할 거점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개관한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 가족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교류 공간으로,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보훈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통하고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과 보훈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관을 계기로 호국정신 계승과 보훈문화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아시아통신] 생계를 위해 서울의 제책회사(책을 접고 묶어 완성하는 공정)에 들어가 책 만드는 일을 시작했던 한 소년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기술 하나만을 붙잡고 인쇄 현장을 지켜왔다. 의약품과 화장품 포장 상자처럼 극도로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쌓아온 그의 손끝은, 이제 서울 도시제조업의 정점에 선 이름이 됐다. 서울시는 이처럼 현장에서 기술을 갈고닦으며 서울 제조 경쟁력을 지켜온 최고 숙련기술인 5명을 ‘2025년 서울 명장’으로 선정하고, 12월 22일(월) 서울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2025년 서울 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 명장’ 사업은 지난 2022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시작된 제도로, 올해부터는 명칭과 선정 방식, 지원 규모 전반을 개편해 숙련기술인의 위상과 실질적 지원 효과를 대폭 강화했다. 시는 ‘명장의 수는 줄이되, 지원 규모와 사회적 위상은 높인다’는 원칙 아래, 기존 다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제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장인을 선발하는 ‘서울 명장’ 제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서울 명장을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이자 서울 제조 경쟁력을 상징하는 존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명장은 의류봉제, 주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