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재계와 산업계가 '미래의 먹거리'확보를 위해 의학* 바이오 등 신산업의 동력체를 개발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변신을 앞다퉈 선언하고 나섰던 일이 떠오른다. 물론 삼성을 비롯한 현대, SK, LG이 주도했고 이에 굴지의 명문 제약회사들이 가세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바로 이 신개념의 기술부문에서 양질의 먹거리를 대량으로 거둬드리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해외 기업들과 맺은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올 1분기 중에만 벌써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3월 말까지 알테오젠을 비롯하여 GC녹십자 랩셀, 나이벡, 제넥신, 대웅제약, '이뮨온시아'등 6개 기업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기술 수출액은 총 4조 3,300억원에 달한다. 상품 거래가 아니라 핵심 소유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제공하면서 그 댓가로 벌어 들이는 매출이다. 기술이외에 관련 장비와 시설 등까지 포함시킨다면 이 실적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7일 신년 벽두에 정맥주사용 바이오 의학품을 피하주사(SC)로 바꿀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현대차그룹이 현대 로템의 철도사업부문을 정리할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우선 순위 기업으로는 독일 지멘스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최근 현대 로템을 분할한 뒤 그 중 철도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지멘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방산 및 플랜트 사업은 국내기업에 매각하거나 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의 최대 주주는 현대차로 지분 33,8%를 부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철도부문은 2018년 부터 3년 연속 연업손실을 기록 했다 . 3년 누적 적자 규모는 3,000억원 선에 달한다.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지난헤 기준으로 자산규모를 넘어서면서 1979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외 차입의존도가 83%에 달하면서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부실자산 매각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넘어야할 고비가 너무 많을 전망이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지난해 총 부채 규모는 18조 6,449억원으로 전년보다 5,139억원 늘었다. 반면, 자산은 이 기간 18조 6,618억원에서 17조 5,040억원으로 1조 1,578억원이나 줄었다. 석유공사 부채는 2006년 3조 5,000억원에서 2011년 20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는 14조 6,685억원으로 연간 이자 부담이 4,000억원을 넘는다. 더우기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에 따른 유가하락의 직격탄으로 경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 사관학교 2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개교 첫 해인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를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올해엔 지원대상을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 (Network)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지원별로 데이터 46,7%, 네트워크 28, 3%, 인공지는 25,0%이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중국 지게차 제조업체인 린데차이나로 부터 엔진 1만 5,0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산인프라 코어는 2023년부터 2027 년까지 소형디젤* LPG 용 G2 엔진 1만 5,0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들은 린데차이나가 생산하는 유럽과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의 경합에서 친환경과 고효율, 품질,가격경쟁력 등에서 인정 받아 최종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커어의 G2엔진은 유럽의 '스테이지 5'와 미국의 '타이 4 파이널' 배기 규제를 모두 충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난 12일 마감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국내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병보증은 '벤처 4대 강국'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예비유니콘이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까지 정부가 마중물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모집에 신청한 50개 기업 가운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했고 이 중 3개 기업이 최종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등의 심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의 심의 과정을 거쳤다. 한편, 50개 신청 기업의 특징은 코로나 19의 영향과 이의 장기화를 예상한 비대면 벤처와 스타트업이 72%로 두드러졌고, 특히 비대면 사업 중에서도 생활중개플랫폼 18%, 온라인 홍보 10%,온라인 소비재 제조 판매 6%, 물류플랫폼 6% 등 순이었다. 신청기업의 평균 투자 규모는 171억원이었다. 최종업체 선정은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으로 구성된 최종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결정된다. 최종 선정업체에게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의 '특별 보증' 혜택이 부여된다.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 상승한 3만 4200,6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 58포인트(0,10%) 상승한 1만 4052,3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소매판매와 실업지표 등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에 활기를 보탰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늘어난 3,679억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 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 헬스* 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 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 SW 등 6대 기술 개발에 R&D투자를 집중하기호 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305,10 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92포인트 (1,11%)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지표 호조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 된다.
글로벌 미래전기차 시장에서 '코리아'의 명성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xEV트렌드코라아 2021' 전기차 전시회가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과연 우리 국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는 한국 미래 전기차 수준이 '몇점짜리'인가를 직접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기회라는 점이다. 왜? 한국의 전기차에 대해 세계 주요국들이 경쟁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6월 9~12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커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총 100개 기업들이 자신들의 신제품들을 출품하여 경연한다. 전기차 신차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커넥티드서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의 관심도 관심이지만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술 정도'와 전략 측정을 위한 외국 경쟁 기엄 관계자들의 참관이 드들어 질 전망이다. 더우기, 올해는 아시아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 배터리 2021'과 동시에 열리는 만큼 차세대 전지와 배터리 소재및 부품, 장비 등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현황도 살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