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 하반기 중 미국 실리리콘밸리에 벤처케피탈(VC) 자회사를 설립한다. 제2의 벤처 열풍을 미국본토에서 재현시켜보자는 큰 계획아래 국내 벤처 및 스타트업의 미국진출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와 금융권등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4조 3,000억원 규모이며 향후 5년 뒤에는 20조원의 뉴딜펀드 등이 벤처 부문에 투자될 전망이다. 이와같은 국내 벤처의 활황 상황을 미국시장으로 옮겨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미국 벤처케피탈 자회사를 통해 국내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글로벌 'K-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이상) 육성을 가속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미국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창업자와 국내외 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공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