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문화관광 분과회의’를 열고, 올림픽을 계기로 전북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일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예술계, 관광 분야, 학계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으며, 전북이 지닌 전통문화와 음식, 관광 자원을 국제무대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전북 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범도민 참여와 홍보 캠페인 등 핵심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는 관광 인프라 확충,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 확대 등 실질적인 추진 방안이 활발히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전주는 한옥마을, 판소리, 비빔밥 등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고유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올림픽과 연결한다면 전북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희숙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은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환경단체 관계자와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자원순환 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자원순환의 날은 지난 2009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돼 왔으나,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전북이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는 김제 새로보미 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전국 최초의 자원순환형 환경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도는 지난 2월 ‘일회용품 없는 전북’ 선포식을 열고 도민 인식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김제시와 협력해 이번 행사 유치에 도전했고,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기념식은 식전 문화공연과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으로 시작해 포상 수여, 환영사, 축사, 기념사 등 공식 절차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공유했다. 기념식 외에도 ▲자원순환 체험부스, ▲친환경 제품 전시, ▲업사이클링 체험
[아시아통신] 여수시의회는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 정신출 대표의원, 박성미·이미경·문갑태·진명숙·민덕희·김채경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건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한 COP33 유치가 최근 발표된 국정과제에서 제외되자,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절박한 목소리를 잘 들었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도 COP33 관련 논의와 요청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시의회 의원들은 국회포럼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에 참석한 뒤, 민형배 의원을 만나 건의안을 다시 전달하며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신출 대표의원은 “남해안·남중권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입증한 곳”이라며,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 등 고탄소 산업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과 29일, 9월 4일과 5일 총 4일간 울산연구정보원과 울산특수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통합교육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을 실현하고, 교사의 통합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으로 한 걸음’을 주제로 유치원과 초중고 통합교육 담당교사와 지원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일자별로 이론과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경남 거제 국산초등학교 김현정 교사가 ‘함께 배우는 교실,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강연하며, 통합교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짚고 미국의 선진 사례를 공유해 국내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명정초등학교 김초이 교사가 ‘둘이 함께, 하나의 수업: 협력 교수 교실 이야기’를 발표하며 실제 현장의 협력 교수 사례를 소개해 교사들이 수업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익혔다. 셋째 날에는 학교급별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연수가 이뤄졌다.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5일 집현실에서 초등학생 질문 캠프 운영을 위한 교사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질문 수업으로 미래교육 혁신을 이루고, 학생 주도성을 강화해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 협력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인 질문 캠프인 ‘배움의 숲’ 하반기(3, 4기) 운영을 담당하는 수업분과 소속 교육과정지원단과 다배움교사 42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대전배울초등학교 우해인 수석교사는 질문과 토론 수업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실천해 온 현장 전문가로, 교실 속 질문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기법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질문은 단순한 학습의 출발점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수업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하반기 캠프를 함께 기획하는 공동 설계자로서 운영안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에서 교사들 간 수업 협의체가 형성돼 현장 중심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5일 외솔회의실에서 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 교육청 찾아가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주관했으며, 교육지원청 담당자, 사업 추진학교 교직원, 사전기획가, 본청 교육시설 사업 관계기관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공간 조성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에서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 지침과 종합활용계획 활성화 방안, 준공 학교 우수 사례 분석,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 설계 방법 등이 다뤄졌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환경기획팀 위촉 강사가 전문 강의를 맡아 실제 준공 사례를 토대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우수 준공 학교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설계 단계 검토 사항을 구체화해 완성도 높은 교육시설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중남초등학교 김소연 교사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담당하면서 설계 단계에서 교육과정 연계나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고려할 부분을 실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김규란 주무관은
[아시아통신]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대에서 열린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에 29만 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9월 5일 오후 3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등 16명이 참석해 축제 결과를 살펴보고 축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9만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총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된 설문지 444부를 활용해 방문객 특성을 분석했다.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소비 주도층인 40대가 33.8%로 가장 많았고 10대는 11.5%, 20대는 7.2%로, 지난해보다 10대는 4.5% p, 20대는 1.8% 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 방문객은 54.1%,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 의원(양천구 2)과 김종길 의원(영등포구 2)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제33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미래한강본부,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아리수본부 등 소관 기관의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최근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미래한강본부가 운영하는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유아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서울아리수본부에서도 지난 7월,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 중 2명이 맨홀 내부에서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에너지공사 역시 수많은 각종 발주 공사 과정에서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존재해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만균 위원장은 서울에너지공사에 “입찰회사가 직원 안전교육을 맡는 현재의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에너지공사가 발주한 공사라면 협력업체 직원의 안전 또한 공사 책임기관이 직접 챙겨야 한다. 산업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체계적 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리수본부에서 공사 과정에 발생한 안타까운 질식사고에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은 지난 4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건설기술정책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미흡한 인권 보호 실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보호 정책 수립과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봉양순 시의원은 “이제 서울의 건설현장은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구조”라며 “그럼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열악한 처지를 악용한 고용 구조와 근무 환경, 여전히 부실한 안전 교육 등으로 제도 밖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건설기술정책관 김승원) 자료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건설현장의 상용근로자 중 약 22%, 즉 5명 중 1명이 외국인으로 최근 3년간 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의 산업재해 사망자 중 외국인 비율은 12%로 전체 취업자 중 외국인 비율(3.6%)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신청 건수도 2024년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