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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박.!!

-"고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자의 시> 샘을 파서 물을 먹던 그 시절 줄이 달린 두레박을 우물에 내리면 텀벙 소리 내어 두레박에 물이 가득 두레박을 끌어올려 목마른 갈증해소와 곡식을 씻고 빨래를 하던 고향의 향기가 풍겨나는 두레박 샘을 파서 물을 길어 먹고 살음은 대를 이어 살찌운 시절이 있었노라 목마르고 갈증이 난자들이여 다오라 나는 주리라 동네방네 길 잃은 나그네 목을 축이는 사람들에 고마웠던 나였다 양철때기. 고무로 만들어져 볼품은 없었지만 사람 사는 데는 필요했던 소중한 나였기에 나를 기억하는 이 있으리라 남에게 베푸는 청춘도 있었건만 가고 저문 세월 기억 속에 잊어진 나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아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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