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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산구, 1년간 얼음팩 74만 개 재사용 성과

쓰레기 줄이고, 환경 살리고…2억6500만 원 경제적 이익 창출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자원순환 선도도시의 일환으로 추진한 얼음팩 재사용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공동주택 334개소, 동 행정복지센터 21개소 등 총 355개소에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얼음팩을 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용수거함에 모인 얼음팩은 매일 수거해 전문업체가 세척,소독해 식품업체, 전통시장 등 43곳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재사용한 얼음팩은 현재까지 74만 여개(약 297톤)에 이른다.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 지 1년 정도 되면서 안정적인 수거-세척-재사용 체계가 구축되면서 매일 세척하는 양과 재사용 수요처로 배송되는 양도 균형을 이르고 있다.

 

 

광산구는 얼음팩 재사용으로 2억6500만 원의 경제적 이익이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얼음팩을 배출하기 위한 종량제 봉투 구매 비용과 재사용을 통한 업체의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한 결과다.

 

 

광산구는 “얼음팩 재사용 사업이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살리고, 경제적 이익도 창출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얼음팩은 최근 코로나19, 명절선물 등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신선식품 구매가 늘면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한 번 사용 후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되는 데 이때 얼음팩 안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이에 광산구는 선제적으로 얼음팩 재사용 사업에 나섰다. 시민과 민간 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면서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1회용으로 사용되어 쓰레기로 버려지는 얼음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사용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재사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얼음팩은 규격과 종류가 다양해 재사용을 위해서는 가능한지를 잘 따지고 분리 배출해야 한다. 현재는 18 ~ 24cm 정도인 젤타입 얼음팩만 재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해당하면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오염·훼손됐거나 너무 크거나 작은 젤 타입과 물로 된 얼음팩(물로 된 얼음팩의 경우는 물은 버린 후 포장지만 배출)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재사용 얼음팩을 공급받기를 원하는 업체는 광산구 청소행정과 자원순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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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