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홍시!

"세월속에, 익어가는 '삶'

 

 

<기자의 시> 세월도 늙어 찾는 이 없는 슬픈 현실을 숨기고 비. 바람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몸을 얹어 나를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며 생명을 지탱했던 서러움도 있었어. 한 계절 푸른 청춘 때 떫다고 외면했던 나를 말랑. 말랑. 물렁. 물렁. 변한 세월 속에 향은 없어도 생명을 다하는 태움으로 달콤한 홍시가 되니 나를 반기는 구나 인간 청춘의 괴뇌는 삶의 원천이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