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원은 지난 3일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케 한 뒤 피해자가 대출을 통해 1억 3천만 원을 인출 하려고 하자 전화금융사기라고 직감, 피해자와 연락하면서 대출을 지연시킨 뒤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이번 피해 예방은 이번 달 11. 2. 사천경찰서에서 사천시 관내 금융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간담회 개최 및 핫-라인 구축 후 이루어진 첫 예방 사례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김영호 사천경찰서장은 현금전달 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범죄피해 예방과 더불어 큰 금액을 지킬 수 있게 해준 은행직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나이·직업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검거 및 예방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금융기관 협업 및 범죄 피의자 검거 등 수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