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 늙으막에 갈 곳 없는 인생 날 오라 하지 않아도 고향 찾아 가야지 날 오라 하는 곳 없어도 하늘아래 내 고향 남쪽에서 날 오라 하네 엄마 품안에서 자란 곳 내 묻힐 곳 고향 땅 햇볕 쬐이는 남쪽 하늘아래 모퉁이 자리 잡아 누워야지 한 줌의 흙이 되는 날 혼마저 훨훨 날아가야지 혼마저 떠나는 날 내 인생 끝나는 날 내 영혼 꽃이라도 되었으면 피고지고 남아있으련만.
<기자의 시> 늙으막에 갈 곳 없는 인생 날 오라 하지 않아도 고향 찾아 가야지 날 오라 하는 곳 없어도 하늘아래 내 고향 남쪽에서 날 오라 하네 엄마 품안에서 자란 곳 내 묻힐 곳 고향 땅 햇볕 쬐이는 남쪽 하늘아래 모퉁이 자리 잡아 누워야지 한 줌의 흙이 되는 날 혼마저 훨훨 날아가야지 혼마저 떠나는 날 내 인생 끝나는 날 내 영혼 꽃이라도 되었으면 피고지고 남아있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