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잔디마당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KIST 성북구 김장나눔의 날’ 행사를 펼쳤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북구청, 성북구 관내 5개 복지관(한국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약 5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5,000kg에 달했다. 성북구는 관내 8개 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512세대에 이 김치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성북구 관내 기관이 십시일반 내민 손길로 코로나19와 본격적인 추위 시작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이 조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