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마동 지역 주요 가로수 수종인 후박나무는 올해 초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한파로 잎과 가지가 마르고 갈변 현상으로 다수의 고사목이 발생했다.
시는 가로수 동해(추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녹화마대를 설치하고 동해 이후에는 약제 살포, 비료 주기 등으로 수세를 회복해 살리려고 애썼지만, 고사목이 계속 발생했다.
동해 가로수 보식사업은 공공기관, 상가 밀집지역인 시청 앞, 중마시장~강남병원 구간에 시비 4천 2백만 원을 투입해, 수형이 불량하고 고사한 수목을 제거하고 가시나무 36주를 교체 완료함으로써 황량했던 가로수길이 쾌적한 가로경관으로 재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내년에도 기존 가로수길 중 교통사고로 인한 훼손, 수형이 불량하거나 병해충 피해 등으로 고사한 가로수 식재지에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건강한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녹음량을 확충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가꾸기를 위한 가로수 보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