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경남도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사업에 대의초등학교가 선정되어 경남도와 의령군, LH에서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매입임대주택을 건립하는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의령군은 공급사업 진행을 위한 사업부지 및 입주자선정,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고, LH는 임대주택 건설 및 향후 유지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매입임대주택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경남도로 이주시켜 폐교위기의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의령군 대의초 매입임대주택은 대지2,760㎡ 규모에 다자녀 8가구(84㎡), 일반 2가구(49㎡) 등 총 10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태완 군수는 임대주택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작은학교와 농촌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과 부림일반산업단지 착공에 맞추어 동부권에 공공주택 건립을 LH와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LH경남지역본부장은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도농 상생을 위한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의령군 제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초 매입임대주택은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도시지역 인구 이주를 유도해서 폐교위기의 작은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