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주)에서 고랭지채소 유통시스템 구축과, 강원도산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 공급・유통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1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포함하여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도매시장 공급・출하 편의 지원, 상품가치 제고, 강원도산 농산물 및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원 농업,농촌 및 협약 기업의 상호 활력 증진을 위한 지자체-기업간 교류 및 협력 추진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금년은 고랭지 무・배추 생산농가는 작황부진과 소비감소로 인한 농산물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도매시장 경매방식 변경(차상경매→하차경매)에 대응하기 위해 산지 집하・출하시설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며, 이에 대한 비용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협약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랭지채소 유통선진화 및 생산농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고랭지채소 주산지에 총 6억원 규모의 산지 집하・출하시설 12개소를 구축・지원키로 하였으며, 연차별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호반그룹과 대아청과(주)는 이번 협약체결로 지속적인 농촌지역 상생지원 의지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강원 농업의 활로를 열어가는 첫 발을 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위드코로나 체계로 전환이 본격화 되고 있어 농식품을 비롯한 민간 소비와 기업 경기도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랭지채소 농업인과 함께 호반그룹・대아청과(주)가 협력하여 강원도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