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반대회에는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했다.
함께 오서산을 등반한 장애인 참가자는 “이러한 행사와 같이 우리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장애인식 개선에도 선한 영향을 끼쳐 더 나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휠체어 등반대회는 휠체어 탑승 장애인들에게는 등산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 극복과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한편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누구나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1회 중증장애인 등반대회는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 지회가 주최하고 장애인후원회와,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