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동 교실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됐다. 보건소, 가좌,석남,완정,검단 건강생활지원센터 권역별로 동시에 주 2회 운영해 총 240회 3,926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건강 운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성분과 우울증 선별 평가를 진행해 사전, 사후 변화를 관찰했다.
체성분 검사 결과 체중 59.7%, 체지방률 63.9%, 복부지방률 58.0%이 감소했고, 우울증 선별 평가에서는 65세 미만 대상자 63%, 65세 이상 대상자 72.2%가 우울 점수가 감소하는 등 비만 예방과 우울감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73%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건강 운동에 참여한 주민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자유롭지 않아 우울했는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웃으며 운동할 수 있어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며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구 보건소는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자 총 9개 팀이 참여하는 비대면 ‘하하웃음 건강운동 동아리 대회’를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 보건소장은 “하하웃음 건강운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웃음과 운동을 결합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효과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획해 주민의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