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마흔한 번째인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 추모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위령제는 국민의례, 독경(불교) 종교 의식에 이어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장 지회장은 “지난날 우리 민족이 격었던 뼈아픈 역사를 가슴깊히 새기고, 자유와 평화가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남원시장은 추도사에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아가 후손에게 화합과 안전으로 소통하는 국가를 남겨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다시 한번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