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가 국제자폐증연구학회 ‘국제선도위원회(Global Senior Leaders Committee, GSL)’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인 중 최초의 선정으로, 유 교수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와 학술적 기여, 국제적 리더십이 인정된 결과다.
국제자폐증연구학회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분야의 학문 발전을 목표로 연구, 임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다. 유희정 교수는 4월 23일부터 3년간 한국을 대표해 이사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 현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각국 대표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 학술 네트워크 구축, 연구 문화 촉진 등의 활동도 담당한다.
유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가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유전학적 임상 연구도 수행했다. 대규모 유전체 연구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자폐증 연구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성인의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사회 기술 훈련 및 실행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관련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희정 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한국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화를 도모할 기회로 본다”며 “전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