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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관 선정

담당 학예사는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분야 국가유산청장 표창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2025년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이 사업을 담당한 우애리 학예사가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분야에서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 개인과 기관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에 장기간 미정리 상태로 보관돼 온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24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5년 우수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 사업으로 경남 지역 지표조사 유적 74개소에서 수습된 유물 711건 715점을 선별·정리해 국가에 보고했다.

 

정리 대상은 진주, 하동, 산청, 의령, 합천, 사천, 고성, 함안, 거제 등 8개 시군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관련 성과는 《경남 서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과 《경남 동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 등 2권의 조사보고서로 나누어 정리·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경남 지역 매장유산의 분포와 성격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담당한 우애리 학예사는 국가귀속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학술 성과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의 연속 선정과 함께 실무 담당자의 표창이 함께 이뤄지며,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매장유산 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정재훈 박물관장은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경남 지역에서 축적해 온 조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국가와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술과 전시, 교육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특별전 ‘돌과 흙에 깃든 사람살이(The Human Story in Stone and Clay)’는 2026년 2월 27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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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양곡초 캠페인 통해 학교폭력 예방 성과 강조
[아시아통신]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12월 23일, 양곡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도박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운영하고, 양곡초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성과를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양곡초는 2025년 현재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단 2건에 불과해, 예방 중심 생활지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곡초는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한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갈등을 조절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김포교육지원청 생활교육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자치회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됐다. 캠페인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 포춘쿠키 배부 △예방 메시지 전파 △도박 위험성 안내 △또래 지지 문화 확산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오전 8시부터 캠페인 물품을 배부하며 등굣길 캠페인에 동참했고, 피켓 캠페인과 카드뉴스 홍보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문화’ 메시지를 또래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교사들은 캠페인 이후 학급별 피드백 활동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가 생활 속 실천으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행안위 서범수, 이성권 의원 만나‘지방의회법’조기 제정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22일(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서범수 의원(국민의힘)과 행안위 위원이자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은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까지 총 9건의 제정안 발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오랜 기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며, “다행히 내년 중 지방의회법 제정에 뜻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7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의회부터 지방의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초에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라고 요청했다. 지방의회법은 현재 국회법처럼 지방의회의 조직과 운영, 의원의 지위 및 권한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독립된 법률이다. 현재 지방의회에 관한 사항은 지방자치법에 일부 조항으로만 규정돼 있어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면 의회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이 강화돼 진정한 풀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