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024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주요 시설사업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사업이 올해 최초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어 공사 착공했으며 2027년 내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사업을 추가로 공사 착공하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현장 방문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5년도에는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양산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사업, 함안 합강풍류 관광정원 조성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10월 30~31일 이틀간 전라남도 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개최된 ‘2025년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에서 ‘거제 지심도 산마루 문화놀이터 명소화사업’이 컨설팅 베스트상을 수상함으로써 경남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11월 15일에는 통영 강구안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기념하는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주말대비 4배가 넘는 7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통영 강구안을 방문하여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조성된 브릿지 분수와 미디어아트 시설 등을 체험했으며, 통영의 자연·예술·해양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 특화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구안 미디어파크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전국 최초 준공행사라는 상징적 의미는 물론 숙박여행 일수 증가, 생활인구 유입, 수도권과의 관광격차 해소,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경남도의 관광목표 달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내년 2026년에는 신규 5건 등 시설사업 24건, 진흥사업 8건에 대해 국비 589억 원 등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인 1,177억 원을 확보하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 충전소 구축사업, 통영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이며, 2026년 상반기 내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문체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함께 발표한 사업으로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단계별로 총 3조원을 투입하여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의 총 사업규모는 1조 1,080억 원으로 올해는 국비 357억 원 등 총 715억 원 예산 확보하여 관광거점 개발을 위한 시설사업 19건 및 지역 간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진흥사업 8건을 추진 중에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2025년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성과를 계기로 2026년에는 개발을 본격화하여 경남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