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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 도서국립중앙도서관장상 수상

제 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

 

[아시아통신]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제19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민이 창작자, 도서관이 공공 창작 플랫폼이 되다’ 사례다.

 

이번 공모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매년 전국 도서관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시상식은 11월 19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수정도서관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도서관은 이를 교육·전시·정책 홍보 등 지역사회로 확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수정도서관은 2024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웹툰 도서관 이용 안내문 ▲항일독립운동가 역사 그림책 ▲환경 콘텐츠 ▲저출산 정책 콘텐츠 등 총 93편의 공공 창작물을 시민과 함께 제작했다.

 

시민들은 웹툰·동화책·쇼츠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AI 기반 삽화 생성·스토리 구성·영상 편집 등을 수행하며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수정도서관은 전문적 피드백 제공, 교육 지원, 전시·전자책 제작 등 플랫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며 시민 참여를 전면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사례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과 도서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공공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이를 다시 시민교육으로 환류시키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시민들은 단순한 이용자를 넘어 창작자이자 교육자로 성장했으며, 도서관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활용·확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공공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항일독립운동가 역사 그림책 11권과 삽화 20점은 서울 백악미술관 전시와 국립중앙도서관 행사에서 선보이며 지역 역사교육 자료로의 활용성을 크게 확대했다.

 

환경 콘텐츠 또한 재개발 지역 문제를 주제로 포스터·동화책·숏폼 영상으로 제작되어 전시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공공적 가치를 높였다.

 

더불어 저출산 정책을 웹툰과 동화책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는 정책 메시지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함으로써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정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 창작물의 교육자료 활용 확대, 지역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강화, 전자책·전시 등 공공 콘텐츠 확산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 공공 창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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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전문가, 한자리 모여 지방소멸 대응 위한 ‘도농 상생협력 제도화’ 논의
[아시아통신] 정부·지자체·학계·연구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수원특례시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농 상생협력을 제도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수원특례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도시연구원협의회,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도시, 농촌이 지방 소멸 함께 대응해야” 개회사를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방 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와 농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봉화군이 함께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례는 도시와 농촌이 신뢰로 연결된, 첫 실천적 도농상생 모델”이라며 “수원-봉화군의 상생협력이 제도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