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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전 직원 대상 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 진행

직원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성평등 감수성과 존중 문화 확산

 

[아시아통신] 과천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폭력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인권 존중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소장이 진행했다. 김 소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 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참여와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소장은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정 내 언어습관 점검’, ‘평등한 관계 맺기 실습’, ‘권력의 구조를 되짚는 밸런스 게임’ 등의 활동을 통해 폭력에 대한 인식 전환과 성평등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말이나 행동이 상대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라며, “서로 존중하는 대화 관계가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한 의무를 넘어 함께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공무원이 모범이 되어 시민사회 전반에 존중과 배려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9월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올해 법정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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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상하이인대 대표단 접견…한중 지방의회 교류 강화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9일 오후 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상하이인대, 지방의회 격) 농업농촌위원회 린제 주임 위원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가운데 진정한 협력의 길을 모색해왔다”며, “서울시의회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지방의회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린제 주임위원은 “상하이와 서울은 교류 ·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입법기관 간의 협력과 양 도시의 실질적인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상하이인대 대표단은 30일 혁신창업지원, 노인복지, 수변 시설 활용 등 서울시 우수 정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 서울창업허브 공덕 ▲ 마포실버케어센터 ▲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접견과 환영행사에는 지난 10월 중순 시의회 대표단으로 상하이인대를 방문한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동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