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김완근 제주시장은 10월 30일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에서 행정 사무 감사 과정에서 나온 지적 사항에 대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감사를 받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지적된 사항을 얼마나 빠르게 개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책질의 등 주요 지적사항은 중요도와 시급성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장 확인 등을 병행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2026년도 예산안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심사가 열린다고 언급하면서, “50만 제주시민의 편의를 사수한다는 사명감으로 도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골목형 상점가 육성 계획 수립과 FTA기금 고품질 과수 지원사업 홍보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를 7개까지 늘린 것은 커다란 성과지만 이제는 지정을 넘어 발전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소규모 축제 등 골목상권별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 특성화 공모사업 방향을 담은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FTA기금 고품질 과수 지원사업이 농·감협에서 접수 중인 만큼 농가들이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서류 발급을 위한 농가의 읍·면·동 방문 증가에 대비해 친절한 응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최근 불법 숙박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광의 본질은 ‘많이 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철저히 시행해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교통, 소음, 안전 등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시험 종료 후 인파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