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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계, '피지컬AI로 구조적 난제 돌파' 기대

의류·농기계·제조 공정까지...업종 불문 청사진 기대

 

[아시아통신] 전북 지역 제조업계가 피지컬 AI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는 피지컬AI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안전 확보, 품질 균일화 등 제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안전사고 위험 등 제조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난제들을 AI 기술로 돌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제조 공정 전문기업 팔복인더스트리 김두용 대표는 "피지컬AI 예타 면제는 지역 내 제조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북 제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해,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근로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피지컬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는 개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 생산 라인은 분야별로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접목하면 근로자 안전 극대화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정 문제를 파악하고 즉각 개선하는 공장 구현을 목표로, 전북이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류 제조업체인 씨앤씨어패럴 이운영 대표는 "피지컬 AI는 제조업 기업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이 기술이 탄탄히 구축된다면 기업들이 겪는 많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의류 제조업에서 섬유 가공부터 재봉, 포장에 이르는 정교한 공정에서 AI 로봇의 정밀성과 일관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지컬AI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인식 변화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도입 초기 직원들의 일자리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험하고 힘든 작업을 대체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한 결과, 직원들의 생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전문가나 전문 업체와의 접점이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전문가 네트워킹과 기술 컨설팅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농업용 기계 전문업체 위캔글로벌 유재은 소장은 "피지컬 AI 도입 시 단가 대비 품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고숙련자 배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피지컬 AI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면, 현재 생산 물량의 30%를 처리하고 품질을 균일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인 사업장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 기술 훈련의 어려움으로 인한 생산성 한계를 피지컬 AI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유 소장은 "피지컬 AI 도입으로 생산 공정의 정밀도를 높여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사의 높은 품질 요구를 만족시켜 계약 성공률을 높이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장기적인 생산성과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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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위원장, ‘먹사니즘’ 회원들과 풍남문시장, 남부시장 장보기·간담회 진행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4일, 재명 대통령의 민생철학을 실천하는 시민조직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전주시 풍남문시장과 남부시장 일대를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와 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잘 사는 국민, 함께 사는 사회”라는 먹사니즘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복원하기 위한 민생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 위원장은 먹사니즘 청년위원회 활동가,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 황영호 풍남문상인회 회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벨트 조성, 청년상인 창업, 교통·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민생경제의 현실을 공유했다.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먹사니즘의 핵심은 지역에서 돈이 돌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민생경제의 선순환”이라며 “안호영 자문위원장이 현장에서 그 가치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의 현장”이라며 “기후·에너지·유통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연결해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