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오늘인 10월 1일, 전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도내 외국인지원센터 운영기관들과 함께 '전북 외국인주민 지원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던 외국인 지원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외국인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을 포함하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 중인 '1시·군 1외국인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전주시가족센터, ▲군산시, ▲익산시가족센터, ▲남원시가족센터,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완주군가족센터, ▲진안군로컬잡센터, ▲무주군가족센터, ▲임실군, ▲순창군가족센터, ▲부안군까지 총 12개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
특히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상담, 통역, 교육 등의 사업에 대한 정보와 그간 경험을 서로 공유하여, 외국인주민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의미가 크다.
또한, 진흥원은 협약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이틀에 걸쳐 '외국인지원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종사자들은 ▲상담기법,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이해, ▲외국인 인권침해 사례와 방향성, ▲직무스트레스 관리법, ▲지역특화형 비자, ▲기초 근로기준법 등 외국인 상담을 위한 인식증진 및 기초 정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도내 외국인지원기관 종사자들이 최신 외국인 법령·제도 등을 학습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전북권 최초로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기수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관 간 업무 협력의 차원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지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전북 외국인 포털'과'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는 모국어 통역과 노무·법률·출입국·의료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전주, ▲군산, ▲정읍, ▲완주, ▲무주 등에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