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5년 9월20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어제 열린 ‘2025 한복모델 선발대회 인코리아’ 본선 무대에서, 전주 거주자 김혜정(50대) 씨가 당당히 동메달(3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정 씨는 오랜 시간 전주에서 교사로 봉직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한 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50대에서는 연령을 넘어선 젊은 감성과 전통미의 조화, 세련된 워킹과 표정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관객들에게도 큰 박수와 감동을 선사했다.
수상 소감으로 김 씨는 “이 무대는 저에게 도전이자 설렘이었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더 많이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한복 모델로서 다양한 문화 홍보 활동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JTV 전주방송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동 주최하였고, 참가 연령 및 국적에 제한 없이 고등학생 이상부터 만 75세 이하의 남녀노소 참여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상부터 최우수상, 그리고 금·은·동메달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상금 및 한복 홍보활동 기회 등이 주어지는 대회이다.
김혜정 씨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징적 가치만이 아닌, 연령을 넘어 자신의 열정과 전통미에 대한 애정을 무대 위에서 온전히 드러낸 결과로 평가되며, 지역 문화예술계와 한복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