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정읍시 은계리 향토 발굴현장>
정읍시 은선리·도계리 고분군 발굴 성과 관련해서 정리해드립니다.
✅ 주요 발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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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개요 및 지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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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선리·도계리 고분군은 전북 정읍시 영원면·덕천면 일대 약 2km 구역에 걸쳐 270여 기의 고분이 분포해 있으며, 그중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 형태가 집중된 지역이 56기 정도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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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국가지정 사적으로 지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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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시굴(조사 전 탐사) 및 단계적 발굴 조사가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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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인 고분 및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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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백제 고분이 추가로 여러 기 있음. 최근 조사에서 고분 9기 확인했다는 보도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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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급 장신구 출토이 두드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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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장신구(금제 구슬, 금제 반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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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제 장신구, 청동 팔찌, 뒤꽂이, 청동 이식, 구슬 등의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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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류(삼족토기, 병형토기 등)와 철기류, 관정 등의 유물도 출토됨. 발굴품 중에는 목관(木棺)을 사용한 흔적까지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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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중방문화권 연구에서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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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된 유물들의 수준이 백제 웅진기(또는 초기 백제 중심권)의 고분들에서 나오는 것들과 견줄 만하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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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통치 구조 및 지방 권력의 위상, 백제 중앙세력과의 연결성 또는 교류 양상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짐. 특히 지방의 지배세력이 어느 정도 권력과 부와 연결되어 있었고, 중앙 문화 요소가 지역에 얼마나 반영되었는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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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계획 및 정비 / 향후 공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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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구역별 정밀 발굴조사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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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종합정비계획 수립, 2030년까지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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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 유물은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나고 드는 땅, 만경과 동진”)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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