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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 방정환 도서관, 2025년 특별 기획 전시 성공적으로 완료

세대를 아우른 역사 · 문화 전시, 시민 호응 속 마무리

 

[아시아통신] 구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올해 3·1절, 어린이날, 광복절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 전시를 열었으며, 총 1,82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과 어린이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립 통일교육원 등 여러 기관의 자료 협조와 독립운동 전문 콘텐츠 기업 ‘독립잇다’, ‘텐소프트웍스’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첫 번째 전시인 〈대한이 살았다〉(3월 1일~4월 16일)는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해 독립운동 삽화 20점과 손 글씨 작품 20점을 선보였으며, 암호 해독 퀴즈와 캐릭터 스티커 증정 행사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전시 〈작은 목소리, 큰 세상〉(4월 28일~6월 1일)은 제103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방정환의 업적과 어린이날 제정 과정을 조명했다. 네 칸 만화 형식의 전시 자료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시 소식은 어린이 동아 5월 2일 자 1면에 실려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전시 〈80년의 빛, 태극에 새기다〉(8월 2일~9월 4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 상징인 태극기 사진전과 한국광복군의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비밀 임무 수행 작전’ 행사로 참여자들이 직접 임무를 수행하며 역사를 배우는 참여형 전시로 운영됐다.

 

관람객 분석 결과, 10대 이하와 20대 비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관람객 97%가 전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제를 깊이 알 수 있었다”(49%), “전시 설명과 자료가 충실했다”(48%)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다만 일부는 전시 공간의 협소함과 안내 자료 보강 필요성을 지적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기획 전시는 시민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나누고 미래 세대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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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