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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한 주의 당부

 

[아시아통신] 남해군 보건소는 전년도 남해군에서 발생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26명 중 62%가 9~11월 가을철에 발생했고 이중 77%는 농작업·텃밭 작업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발열, 근육통, 설사 등 감기 몸살 증상과 비슷해 빠른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진료 시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현재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긴소매·긴바지와 모자, 양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에 옷 벗어놓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의복 세탁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농로·거주지 주변 등 풀을 베어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남해군보건소는 농업인 및 야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16,000개를 배부하고 예방수칙과 올바른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봉숙 보건행정과장은 “가을철 농사일·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 활동 후 발열,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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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