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30일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시민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철저히 본분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빈틈없는 업무 처리와 적극적인 복무 관리를 통해 시정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우 피해 예방 대책과 관련해서는 “집수구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가장 우선”이라며, “주요 배수시설 등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는 것에 집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역 축제가 마을의 고유성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지역 축제들이 이벤트 업체 중심의 획일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축제 기획 단계부터 지역 주민 참여 방안, 판매 음식 등 차별화 방안, 지역 특산물 판매 연계 방안 등을 세심히 고민해 지역 축제가 주민들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에 대해 김 시장은 “신청자 혼란이 없도록 접수창구 안정화와 현장 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금 중 일반 모금 비중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올해 제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작년보다 증가했으나 일반 기부금 비중이 낮아 실질적 참여 확산은 저조한 편”이라며, “전 부서에서는 다양한 기획과 홍보 전략으로 일반 기부 확대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제2회 추경 심사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국별 업무보고를 앞두고, “도의회 대응 논리를 철저히 다져 민생 예산들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