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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특수학교장‧특수교사와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논의

25일 시청 비전홀서 용인강남학교‧용인다움학교 학교장‧ 학부모 등과 간담회

 

[아시아통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지역 특수학교장과 특수학급 교사 등 특수교육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특수학교 현안 해결과 특수교육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용인강남학교·용인다움학교 교장‧학부모, 지역 특수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8일 처인구 초교, 9일 기흥구 초교, 10일 수지구 초교, 11일 기흥·수지 중학교, 15일 고교 교장 간담회에 이은 올해 여섯 번째 간담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장, 학부모 등과 총 26차례 간담회를 하면서 건의 사항 853건을 접수, 이 중 약 60%인 512건을 완료했거나 처리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 취임 후인 2023년부터 매년 특수학교를 포함해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 대표님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시가 교육발전과 관련된 일을 교육지원청에만 맡기지 않고 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인구는 향후 152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하나 더 설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 배려하는 훌륭한 고장 용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특수학교로부터 건의 사항 12건을 받았고, 이 가운데 7건은 시가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공기정화장치 추가 예산과 특수학교 특화 설비 지원, 특수학교 신설, 놀이터 누수 보수, 현장체험학습 버스 지원 등 나머지 5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강남학교의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별 신청 대상자 확대에 대해선 “올해 5개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으나,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 용인강남학교와 소통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강남학교의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추가 지원은 “시가 중앙정부와 함께 매칭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수학교 각급 일자리 사업 확대 건의에 대해선 시 관계 부서에 학교 측과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신청토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다움학교의 학교통학로 확보 공사 조속 진행 요청과 도시계획도로 소1-33호 개설 공사에 승하차 구역 설치를 반영해달라는 요청 등 2건은 처리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통학로는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했다. “승하차 구역 관련해선 설계 중으로 보상을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이며, 행정 절차와 보상에 속도를 내서 계획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자유 토론에서 겨울에 눈이 올 경우 용인다움학교 통학로 이용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자 “2023년 1월부터 제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실시했고 인도제설기도 구비하고 있는데, 인도제설기를 통해 다움학교 통학로 제설을 도와드리면 좋겠다”면서 관계 부서에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장애 학생들이 지역 시설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관계부서에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를 확인하고, 긍정 검토하라고 했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장애 학생이 통학버스의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느라 버스가 정차 중일 때 경적을 울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인격모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운수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시 관계자들이 찾아가서 간담회를 하는 등 운수종사자들을 계도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장애학생의 취업과 현장 실습과 관련 제과제빵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실습이 가능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엔 관계부서에 도서관 등에서 실습이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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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