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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2025년 하반기 기획 공연 라인업 공개

클래식·연극·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 선보여

 

[아시아통신] 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8월,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할인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여름밤을 특별하게 수놓을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K-클래식의 숲, 의정부에 울려 퍼지다

 

–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협연 –

 

광복 80주년 기념 대한민국 만세 특별 할인 진행

 

8월 16일에는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단 '발트 앙상블'이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발트(Wald)’는 독일어로 숲을 뜻하며, 독일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주가 모임이다. 이번 공연에는 동양인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모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음악감독으로 출연하며, K-클래식 대한민국 관악의 대표 연주자인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의 협연이 펼쳐진다. 두 음악가는 각기 다른 음색과 해석으로 깊이 있는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만세 할인’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행되는 이번 할인은 전석 50% 할인으로 적용되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죽은 줄 알았던 친구가… 그날 밤, 다시 돌아왔다

 

– 삶과 죽음, 오해와 용서 사이를 오가는 서정적 판타지 –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 선정작, 나옥희 (고수희) 연출 참여

 

같은 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소극장에서 창작극 '상대적 속세'가 초연된다. 극단 58번국도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인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공연 초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무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현대희곡 작가 츠치다 히데오의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 고수희가 ‘나옥희’라는 연출명으로 각색과 연출을 맡아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20년 전 화재 사고로 친구를 잃은 주인공들이 예상치 못한 재회를 통해 마주하게 되는 진실, 그리고 그 안에 얽힌 오해와 후회의 감정이 중심 이야기로 전개된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되 따뜻한 정서와 유머를 더한 연출로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서사, 그리고 배우들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통해 관객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그날'의 기억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8090 감성, 무대에서 다시 만나다

 

– 고유진, 박규리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하는 명곡 퍼레이드 –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라이브 무대

 

8월 23일에는 주크박스 뮤지컬 '가요톱텐'이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가요톱텐’은 과거 KBS 인기 음악 프로그램 ‘가요 TOP10’에서 1위를 차지했던 추억 속 인기가요로 무대를 채운다. 가수를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열정과 행복을 담아냈으며, 이문세의 ‘옛사랑’,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솔리드의 ‘천생연분’,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등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을 라이브밴드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고유진(플라워), 박규리(카라), KBS 개그맨 출신 홍순목, 대학로 연기파 배우 이영호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8월 라인업을 통해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아, 문화로 위로받고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클래식부터 연극, 뮤지컬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들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하며,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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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참석...기후 위기 대응의 대도약, 의회도 맞춤형 정책개발로 보답할 것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0일,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및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정책에 관한 담론 등을 공유했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전성균 의원 및 학계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한번은 출장으로 독일에 갔는데 재생에너지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유럽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인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물려주는 게 막중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 의장은 이어 “오늘 제막식은 단순히 기관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감격의 순간”이라며 “탄소중립은 정책과 기술만이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태도와 실천이 모아야 가능한 행동이다. 의회 역시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책개발로 모범 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