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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 전북자치도, 도-시군 청년협의체 교류회 개최

청년참여예산과 주민 조례 발안제도 정책 공유

 

[아시아통신]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연계와 지역 정착 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완주군은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입 청년에게 최대 40만 원을 실비 지원하며,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제시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에게 무상 임대하는 ‘촌집리모델링 임대사업’을 추진 중이며, 남원시는 청년 외식 창업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외식창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은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2년간 단계별로 시제품 제작과 창업 초기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패키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청년협의체 대표자들은 상호 인사를 나누고 협의체 운영 협약서 내용을 공유했으며, 워크숍 추진 방향과 향후 정기 교류회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제안이 실제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자치도는 청년 주도의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참여 제도를 확대하고, 각 시군 우수정책을 도 단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 멘토링, 청년 취업 지원 패키지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청년 스스로 주도하고 참여하는 정책 생태계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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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서 피어난 우정과 화합” 이천시의회 의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시민 호응 속 마무리
[아시아통신] 이천시의회가 27일 이천종합운동장 C보조구장에서 ‘제2회 이천시의회 의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중·장년층에게 건강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14개 분회에서 27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김영우 이천시체육회장, 봉재인 이천시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개인전 1위에는 유화준(증포동), 2위에는 최우현(중리동), 3위에는 이태용(백사면)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백사면 분회가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2위와 3위에는 대월면과 마장면 분회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박명서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라운드골프는 성별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시민 여러분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