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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시 공무원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로 시민 일상 바꾼다

오 시장, “더나은 도시 출발점은 시민 불편 지나치지 않는 태도, 변화 이끌어 낼 것”

 

[아시아통신] 서울시 공무원과 구성원들이 약자와 동행하고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제안한다. 시민 불편은 덜고, 삶의 질은 높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6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시민‧전문가 평가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2차 창의 발표회'를 개최한다.

 

창의발표회는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모든 공무원이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시민 불편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는 ‘창의행정’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투출기관 구성원들이 지난 4월~5월 두 달간 접수된 701건의 제안 중 시민투표로 최종 선정된 10건이 공개된다.

 

앞서 시는 701건 제안 중 시민 체감도가 높고 약자동행과 매력서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 제안 15건을 1차로 선별했다. 1차 선별 제안에 대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5,875명 참여)를 실시했고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창의발표회도 그간 공무원들만 참석한 것을 지난 3월 처음으로 ‘규제철폐’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발표회로 전환, 개최했다.

 

지난 3월 발표회에서 오 시장은 “기존 규제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실행하는 것도 모두 창의행정의 범주에 포함”된다며, “시민, 공무원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부족함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서울시는 언제든지 수용하고 개선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창의행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은 2023년. 이후 서울시 전 부서와 구성원들은 현재까지 5,600여 건의 창의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 중 12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시민생활을 바꿔나가고 있다.

 

최근 영등포에 3호점을 개소한 쪽방촌 주민을 위한 ‘온기창고’,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시 환승제도를 비롯해 지난 3월 1차발표회시 대상을 받은 ‘장애인 어린이 우대용 교통카드 이용 편의 개선’ 등이 실제 시민생활을 바꾼 대표적 창의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날 2차 창의 발표회에서 공개되는 제안은 총 10건이다. 약자동행 관련 6건, 매력서울 관련 4건으로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 모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제안으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활동 복귀를 위한 구직지원금 남성으로 확대와 공사장 주변 도로 폭을 장애인, 아동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넓히는 방안,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기부 받아 세척 및 리디자인 후 공공복지시설에 보급하는 아이디어 등 다양하다.

 

제안자가 직접 발표하면 전문가 평가단 10인과 시민평가단 100여 명이 즉석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문가 70%, 시민 30% 점수를 합산해 대상(1건), 최우수상(1건), 우수상(3건), 장려상(5건)을 최종 선정한다.

 

전문가 평가단은 ‘약자동행’과 ‘매력서울’의 정책가치 평가에 적합한 약자동행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명예시장, 관련 분야 인플루언서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 평가단은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00명이다.

 

발표회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므로,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은 유튜브 시청, 포스터 QR코드 접속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발표된 제안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실행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늘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고 그 출발점은 거창한 계획보다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작은 불편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태도에 있다”며 “서울을 더 좋은 도시, 시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공무원들의 창의적 시도와 문제의식을 귀하게 여기고 시민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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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하겠다"
[아시아통신]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이 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김형재 시의원, “문화본부 등 문체위 소관 서울시 6개 부서, 지난해 예산 집행잔액 216억원에 달해”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기간 동안 문화본부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서울시 6개 부서의 지난해 예산 집행잔액(불용액)이 총 216억 7천만원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기관의 안일한 예산 운용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가 김형재 의원에게 제출한 2024회계년도 결산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문화·관광·체육 분야 6개 부서에서 발생한 집행잔액은 총 216억 7천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별로 보면 ▲문화본부가 129억 4천 6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체육국 35억 7천 4백만원 ▲서울시립미술관 31억 8천 2백만원, ▲홍보기획관 10억 2천 4백만원, ▲서울역사박물관 8억 7천 1백만원, ▲대변인 7천 1백만원 순이었다. 김형재 의원은 “216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지 못하고 남았다는 것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치밀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한정된 재원을 적시에 투입해 시민 편익을 증대시켜야 할 행정의 기본 책무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화본부가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