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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영등포 쪽방촌『온기창고 3호점』개소식 참석

“온기창고는 존엄을 지키는 복지, 생활밀착형 돌봄의 출발점”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 쪽방촌(경인로 829)에서 열린 ‘온기창고 3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든 생활복지 공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온기창고 3호점’은 서울시가 기획하고 영등포쪽방상담소가 운영하며, 하이트진로와 NH투자증권 등 민간기업이 후원에 나선 민관협력형 복지모델이다. 특히, 일방적인 물품 제공이 아닌, 주민이 적립된 포인트 범위 안에서 직접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택할 수 있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 운영되어, 복지의 주체로서 주민의 선택권과 자립을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영등포 온기창고는 2023년 8월 서울역 쪽방촌(1호점), 2023년 11월 돈의동 쪽방촌(2호점)에 이은 세 번째 개소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주민휴게실, 샤워실 및 세탁실 등 편의시설도 새롭게 갖추어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은 단순한 나눔의 장소가 아닌, 주민 개개인의 선택권과 존엄을 보장하는 복지 실천의 장입니다”라며, “공공과 민간, 지역이 함께 만든 이 ‘온기창고’는 돌봄과 자립을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으며, 복지정책의 방향을 다시금 성찰하게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쪽방촌 주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서비스 연계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음을 언급하며,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민관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하나 둘 해소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의 창작시도 함께 소개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희망의 인문학’은 쪽방 주민들이 글쓰기와 시 창작, 낭독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공동체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과정입니다. 많은 참여자분들이 삶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고 이야기해 주셨고, 이는 복지의 진정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감동적인 사례라 생각합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온기창고’와 같은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 서울 전역에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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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