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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쉬고 있는 학교물품 다 나와라!" 고양교육지원청, 학교물품 공유장터 운영

학교 창고 속 숨은 보물, 필요한 학교로 이사 간다

 

[아시아통신]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지역 내 학교 간 유휴 물품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물품 재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물품 공유장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학교물품 공유장터 플랫폼은 교육지원청 누리집 내에 개설됐으며, ‘나눠요’와 ‘구해요’두 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유휴물품을 보유한 학교는 ‘나눠요’코너에 물품 정보를 등록하고, 필요한 물품이 있는 학교는 ‘구해요’코너에 요청 물품을 게시함으로써 학교 간 물품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유휴물품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은 채 보관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필요한 물품이 있어도 타 학교에 해당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은 “필요한 물품이 다른 학교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워 직접 전화를 돌려 확인하거나 개인 연락에 의존해야 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물품 공유장터는 유휴물품을 효율적으로 공유·연계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자원 재활용은 물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구축에 앞서 고양교육지원청은 운영 취지를 관내 교장 등 학교 관리자들에게 안내했으며, 학교 간 실질적인 물품 공유가 예산 절감과 자원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특별장학 기간 중 학교 현장에서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 사례로,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개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고양교육지원청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공자원의 선순환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재정 절감 ▲학교 간 협력적 문화 조성 등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물품 공유장터 플랫폼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한 사례로, 앞으로도 현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공유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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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림 시의원, “지반침하‧폭염‧졸음쉼터 등 도시 안전 대응,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도심 내 지반침하 예방 대책, 하천 하부 열수송관 점검,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 졸음쉼터 확대 등 다각적인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반침하와 대형 공사장 인접 지역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GPR(지표투과레이더) 정밀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하 공동과 침하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하천 자전거도로 하부에 매설된 열수송관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시 전반의 안전망 강화를 당부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쿨루프’ 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와 재난안전실 양 부서에서 중복 추진되고 있어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며, “지원 역할은 필요하지만 주관 부서와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졸음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며, 향후 설치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와 결과 공유를 요청했다. 이은림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 재난안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