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가 석달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물가는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행지표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현황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 지수는 8월 대비 1,3% 떨어져 지난 7월 이후 석달째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5%나 떨어진 것이다. 글로벌 수요가 줄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직접적 요인이다. 한국이 들여오는 두바이유 9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41,51달러로 전월 대비 57%나 가라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