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아모레 퍼시픽은 16일, 가맹점 지원책을 내놨다. 6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자사브랜드인 아리따움의 가맹주협의체인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회,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와 이런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에 임대료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재고상품을 특별 환입한다. 또,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환입하기로 했다. 특히 가맹점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가맹점 전용상품을 확대해 매출 비중이 50%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