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은 9일 개최된 제42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남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정질문의 시작은 경남도교육청의 학부모 지원 사업들을 검토한 후 실효성 있는 추진 방향을 제안하고, 이어서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의 교육 철학 및 운영 과정과 재정 상황을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의 폐교 현황을 확인 후, 공공성을 위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박의원은 현재 학부모들이 생업 등으로 인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점을 들면서 경남도 학부모 지원 현황을 검토한 후, 내실 있는 학부모 지원을 위한 추진 방향 논의를 제안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참여도를 높이고 그로 인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 답변했다.
박의원 또한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학부모 관련 사업들의 추진 근거를 보완하고 학부모-학교 간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학부모 관련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이어 2021년부터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이 추진되는 과정과 재정상황을 살펴보면서 학교 공간의 혁신이 교육 철학과 제대로 연계되는지 검토했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고려해 면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의원은 교육청의 ‘폐교 재산 활용 추진단’이 구성·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폐교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하며, 특히 공공의 이익과 교육청 재산의 지역사회 환원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인구감소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와의 무상 이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박남용 의원은 “폐교 발생과 활용의 문제는 인구 감소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청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의 끊임없는 협상과 적극 행정, 도민의 관심 등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과감한 추진을 통해 도민의 편의와 복지 증진, 삶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