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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주배경학생 증가시대 학생 8만여 명 함께하는 ‘문화다양성교육주간’ 운영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남부교육지원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참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은 이주배경학생 증가 및 교실 내 갈등 심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5월 23일까지 각 학교에서 '다더함 문화다양성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주간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라는 표어 아래, 금천·영등포·구로구 소재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약 8만여 명이 함께하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이주배경학생은 2014년 6만 7천여 명에서 2024년 19만 명으로 약 3배 급증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과 외국인학생의 증가율이 가파른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문화다양성 교육 참여 비율은 21.7%, 문화다양성 수준은 50.8점으로 낮은 실정이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상황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시 전체 다문화학생의 약 30%가 남부 지역에 집중(2024.4.1. 기준)되어 있으며, 서울시 다문화 밀집학교의 50% 이상이 남부에 위치하고 그 숫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학생 간 혐오와 차별 등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위기 학생 관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교원) 구성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생, 교원, 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세대, 지역, 가치관, 취향 등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통해 편견과 차별 없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의 의미를 가진다.

 

'다더함 문화다양성교육주간' 동안 각 학교에서는 유엔이 정한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다양성교육 이해 카드뉴스를 활용한 교원 워크숍 △학년(학급)별 교육과정 연계 문화다양성교육 활동 △문화다양성 교육자료 활용 가정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울 학생들의 문화다양성 감수성 신장 기회를 확대하고자 해당 활동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전체 학교에 제공됐다.

 

지선영 서울고척초 교감은 “점점 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교실 현장에서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나 학생 간의 미묘한 갈등도 경험하게 된다”며, “이번 문화다양성교육 주간이 교사들에게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적인 지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공동체의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이번 문화다양성교육 주간 활동이 서울교육 공동체 전반의 문화다양성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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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